
“너 이거 한번 맡아볼래?”
목사님이 섬김을 제안하실 때, 기쁘게 “네!” 하고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부담스러울 때도 많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준비도 안 됐는데…” “거절하면 불순종인가?” 이런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그럼 섬김 요청이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무조건 순종해야 할까, 아니면 거절해도 될까?
성경적이고 개혁주의적인 관점에서 섬김의 의미를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결정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자.
섬김은 단순히 교회에서 요청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삶의 중요한 일부다. 예수님도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왔다.” (마가복음 10:45, 새번역)
그리고 성경은 우리가 받은 은사를 따라 서로 섬기라고 말한다.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섬기십시오.” (베드로전서 4:10, 새번역)
그러니까 섬김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성장시키고,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주시는 기회일 수 있다.
그렇다면,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
이런 마음이 들 때,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우시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부족할 때, 채워주시고 함께 가시는 분이다.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신 분이니, 그가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4, 새번역)
그러니까 부담이 되는 순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섬김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기도로 물어보자.
모든 섬김을 다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냥 하기 싫어서” 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결정할 때, 몇 가지 점검해보자.
“하나님께서 사람의 양심을 그분의 말씀 안에서 자유롭게 하셨으므로, 신앙과 예배의 문제에서 사람의 교훈이나 명령을 따르는 것은 양심을 억압하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0장 2절)
그러니까 기도해 보고 하나님께서 아직 때가 아니라고 확신된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요한 건, 무조건 피하거나 억지로 하지 않는 것!
거절할 때도 방법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도록 정중하고 성숙한 태도로 말해보자.
❌ 이렇게 말하는 건 피하자:
✅ 이렇게 말하면 좋다: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도 이해하고 존중해 줄 가능성이 크다.
섬김은 단순히 부담스럽거나 피해야 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시고, 성장시키시는 과정이다.
✅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된다.
✅ 공동체가 든든해진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한다.
✅ 나도 복을 받는다.
섬김을 통해 예상치 못한 기쁨과 보람을 경험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사도행전 20:35, 개역개정)
그러니까, 섬김은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라는 것! 😊
목사님이 섬김을 요청하실 때,
✅ 그냥 부담스러워서 거절하는 건 피하자.
✅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자.
✅ 필요하면 정중하게 거절하되, 다른 방식으로 섬길 방법을 고민해보자.
섬김은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축복된 자리가 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
오늘도 믿음으로 한 걸음 나아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