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믿어야 할까? 따져봐야 할까? 성경적 해답

1️⃣ 지식과 순종, 충돌하는가?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 말라”
단순한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받는다고 말하며 순종(obedience) 을 강조한다.

반면, 다른 사람은 “성도들이 너무 몰라서 문제” 라며
신앙적 지식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지식이 많아지면 순종이 어려워지는 것일까?
아니면 신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이는 단순한 신학적 논쟁이 아니라
신앙인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본질적인 문제이다.


2️⃣ 성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 알아야 믿고, 믿어야 따른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생기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로마서 10:17, 새번역)

📌 성경은 믿음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깨닫는 과정에서 생긴다고 말한다.
즉, 제대로 믿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문제

“너희가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않느냐?”
(누가복음 6:46, 새번역)

📌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지만, 삶에서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
지식이 많아도 순종이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경고다.


🔹 모르면 바람에 흔들린다

“이런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야고보서 1:6, 새번역)

📌 신앙이 지식 없이 감정에만 의존하면,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처럼 된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무엇을 믿는지 모르면 신앙이 쉽게 흔들린다.


3️⃣ 성경 속 하나님의 일꾼들: 단순하기만 했을까?

🔹 아브라함 – 믿음의 조상, 하지만 질문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즉각 순종했다.

하지만 그 전에 그는 하나님께 많은 질문을 던졌다.

“주 하나님, 무엇을 저에게 주시겠습니까? 저는 자식이 없습니다.”
(창세기 15:2, 새번역)

📌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묻고, 이해하려 했으며, 하나님께 간구했다.
단순히 “네” 하고만 따른 것이 아니었다.


🔹 모세 – 부름 받았을 때 변명한 지도자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
그는 순순히 “네” 하지 않았다.

“주님, 저는 말재주가 없습니다.”
(출애굽기 4:10, 새번역)

“주님,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십시오.”
(출애굽기 4:13, 새번역)

📌 하나님은 모세의 두려움과 질문을 받아주시고, 결국 지도자로 세우셨다.
즉, 하나님은 “그냥 단순한 순종”이 아니라, 순종하기까지 고민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보신다.


🔹 욥 – 하나님께 항변한 의인

욥은 큰 고난을 당했을 때,
단순히 “아멘” 하고 순종하지 않았다.

“내가 하나님께 아뢰고, 내 사정을 하나님께 알아보이리라.”
(욥기 5:8, 새번역)

📌 그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하나님은 욥과 대화하시고,
욥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깨닫도록 하셨다.


🔹 바울 – 철저한 지식과 논리를 가졌던 사도

바울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었다.
철저히 율법을 연구한 학자였고,
복음을 전할 때도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우리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합니다.”
(고린도후서 10:5, 새번역)

📌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신학적으로 깊은 가르침을 남기게 하셨다.


4️⃣ 기독교 역사 속의 신앙적 모범

🔹 어거스틴 (354~430) – 논리적 사유를 통해 하나님을 찾다

어거스틴은 단순히 믿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앙과 철학을 깊이 연구하고 고민했다.

📌 그의 대표작 《고백록》과 《신국론》은, 단순한 신앙이 아니라 깊은 철학과 신학적 논리를 통해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시도의 결과물이었다.


🔹 마르틴 루터 (1483~1546) –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교회를 개혁하다

루터는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거짓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성경을 연구하며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 그가 “그냥 순종”만 했다면,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나 잘못된 교리들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 존 칼빈 (1509~1564) – 개혁주의 신학을 확립한 철저한 신학자

칼빈은 신앙을 철저히 논리적으로 정리한 신학자로,
《기독교 강요》를 통해 신앙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 그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며 신앙을 논리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하는 것을 강조했다.


5️⃣ 결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신앙은 무조건적인 순종이 아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의 말씀을 이해해야 한다.

✅ 지식이 교만으로 변하지 않게 하자

배우고 깨달은 것이 단순한 지적 우월감이 되면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20:26, 새번역)

✅ 알고, 믿고, 실천하자

신앙의 목표는 단순한 지적 탐구가 아니라 삶의 변화다.
지식이 순종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바른 순종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성찰을 위한 질문

❓ 나는 신앙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 나는 배운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
❓ 나는 순종을 핑계로 깊이 고민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나는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있는가?

💡 신앙은 단순한 감정이나 맹목적인 순종이 아니다.
배우고, 깨닫고, 순종하는 과정이 함께 가야 한다.

✨ 오늘,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 신뢰하는 걸음을 내딛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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